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의 90% 이상이 여성입니다. 병원에서 일하면서 직접 겪어보니, 이 숫자가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는 걸 실감했습니다. 극심한 피로, 이유 없는 체중 증가, 사라지지 않는 붓기. 환자분들이 털어놓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, 이 병이 얼마나 조용히 그리고 깊게 사람을 갉아먹는지 느꼈습니다.몸이 보내는 신호, 이렇게 다양합니다병원 일을 하면서 신기하다고 느낀 게 하나 있었습니다. 갑상선 질환으로 내원하시는 분들이 거의 예외 없이 여성이었다는 점입니다. 남성 환자는 제 기억에 손에 꼽을 정도였고, 씬지로이드(갑상선호르몬 보충제)를 처방받아 복용 중인 분들도 모두 여성이었습니다.그분들에게 직접 증상을 여쭤보면 공통적으로 나오는 말이 있었습니다. "아침에 눈을 뜨는 게 너무 힘들어요." 단순한 피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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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7. 19. 21:00